발산역 초밥 뷔페 다이닝원 (구 쿠우쿠우)
오늘은 모처럼 휴가를 맞아 가족끼리 맛있는 뷔페에 다녀왔다.
이번에 가 본 곳은 발산역에 위치한 다이닝원 발산점.
다이닝원은 전국에 20여 개 있는 프리미엄 뷔페이다.
매장 안은 리모델링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아주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다이닝원 발산점의 이용요금은
평일 런치 | 22,900원 |
평일 디너 | 27,900원 |
주말 공휴일 | 29,000원. |
초등학생 평일 | 14,900원 |
초등학생 공휴일 | 15,900원 |
미취학아동 | 8,000원 |
초등학생의 범위는 중학교 입학하기 전까지이고 미취학 아동은 8.000원으로 동일한 요금이 받고 있었다.
다이닝원 발산점 매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었고 음식의 종류도 많고 테이블의 수 또한 넉넉한 편이다.
단체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편이었는데 방처럼 돼있지는 않아서 독립성이 있어 보이진 않았다.
초밥 뷔페답게 초밥코너에는 상당히 많은 종류의 초밥들이 있었다.
뚜껑이 씌어 있어서 상당히 청결해 보였고 초밥들도 굉장히 신선해 보인다.
초밥의 밥 양 또한 그리 많지 않은 편이어서 정말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박수를 칠만해 보인다.
초밥 외에 롤과 회류들도 꽤나 있었다.
롤의 종류도 많아서 초밥이랑 롤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았다.
매장 한편에는 구이류와 윙, 훈제오리 같은 대중적인 음식들도 놓여있었다.
한 가지 특이했던 건 오뎅바가 있었는데 보통의 손이 안 가는 국물이 놓인 것보다는 훨씬 좋아 보였다.
중식과 일반음식으로는 바지락술찜, 고추잡채, 파스타, 볶음밥, 옛날 떡볶이 등이 있었다.
맛과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는데 확실히 평일 점심에는 사람이 조금 적은 편이라 음식이 꽉꽉 채워지지는 않는다.
의외로 괜찮았던 건 튀김바.
만두, 양파, 김말이, 감자튀김, 고구마튀김 등 여러 가지 튀김들이 많았는데 바삭하고 푸짐해서 근래에 뷔페에 가서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사실 뷔페에 오면 이런 걸로 배를 채우면 안 되는데 식성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한식 코너에는 여러 가지 한식 메뉴들과 샐러드 등이 놓여 있다.
초밥에 비해 조금 일반음식 가짓수가 없어 보이기는 했는데 한식 요리와 육회만 더 있다면 가짓수로는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음료코너에는 음료수, 주스, 식혜 등이 구비되어 있어 맘껏 먹을 수 있다.
특이한 건 차를 마실 수 있게 여러가지 티백들을 가져다 놓았는데 조금 특별해 보이긴 한다.
디저트로는 콘플레이크와 소프트아이스크림, 와플, 델리 만주 등이 있다.
요청만 하면 직원분들이 따끈따근하게 구워주셔서 아이가 정말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는 떡류와 젤리, 케이크, 과자, 과일류도 풍족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래된 느낌도 안 나고 신선한 느낌이라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식기류 또한 다른 뷔페들에 비해 깨끗이 소독되어 제공된다.
그 옆에는 물티슈와 아이를 위한 접시도 구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 가능했다.
초밥부페를 오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 음식을 잔뜩 퍼와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제한이 있는 것은 단점이지만 2시간이면 충분히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다이닝원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방을 제공하고 있다.
6세 이하 미취학 아동만 출입이 가능하며 신발을 벗고 이용해야 한다.
매장 한편에는 오락기도 구비되어 있고 돈을 넣어 이용 가능하지만 약간의 뽑기도 비치되어 있다.
아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을 위해 수유실과 전자레인지도 구비되어 있다.
오늘 방문한 가게 정보
다이닝원 발산점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6로 9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단체석 다수, 주차 가능, 예약 가능, 무선인터넷, 놀이방 보유, 남/여 구분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