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텐트 설치 가능한 강서한강공원 가족 피크닉장 (주차,배달,자전거 대여)

한강공원은 하천법 제 46조에 따라 야영 ·취사 행위가 금지 되어 있다.

하지만 공원 방문객이 많은 계절에는 햇볕 차단등의 이유로 그늘막 설치 허용 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늘막 텐트 설치 기간은 4월 ~10월까지 오전 9시~ 오후 7시로 정해져 있다..

취사행위는 물론이거니와 큰 텐트 및 타프는 설치금지이지만 돗자리는 기관, 장소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주차

 

주차장은 강서 1주차장을 검색해 오면 된다.

주차장 이용금액은 최초 30분 1000원, 그 이후는 10분당 200원.

일요일 기준 오전 1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자리가 적당히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주차장은 12시가 넘어가면 금세 만석이 된다.

강서 한강공원은 강서 07마을 버스가 주차장까지  오기에 가까운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주차를 하고 오른쪽으로 쭉~ 걷다 보면 대형 편의점이 나온다.

편의점 앞에는 앉아서 쉴 수 있게 테이블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자전거를 타다가 잠시 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편의점을 지나면  화장실이 하나 눈에 띈다.

화장실은 관리가 잘 되어서 생각보다는 깨끗한 편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앞에는 흡연구역도 설치되어 있었다.

방화대교 아래 그늘진 곳에는 자전거가 상당히 많이 있었다.

바로 옆에는 자전거 대여를 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점도 있었는데 가격을 보니 1시간에 3000원 정도이다.

 

조금만 걷다 보면  오늘의 목적지  강서 한강공원 가족 피크닉장이 눈에 보인다.

공원은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깨끗하고 넓은 편이다.

한쪽에는 급수시설도 되어 있고 한쪽에는 운동을 할 수 있게 기구들도 많았다.

텐트 칠 만한 장소도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한 편이다.

우리는 놀이터도 이용할 생각이라 놀이터와 화장실 가까이에 텐트를 설치했다.

로티 캠프에서 나온 4,5인용 육각 원터치 텐트.

고민을 거듭 하다가 산 제품인데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10점인 것 같다.

텐트 설치가 끝나고 놀이터도 이용했다.

미끄럼틀과 그네밖에 없는 작은 놀이터인데 그늘막이 되어 있는 모래 놀이터가 있어서 조금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어 보였다.

오늘의 점심은 명랑 핫도그와 김밥.

배민으로 주문을 하고 주차장에서 받아왔다.

가족피크닉장과 주차장 거리가 상당한 편이라 왕복을 하면 조금 힘이드는 편이다.

 

한강공원은 여의도에만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 괜찮은 공원이 있다니 너무나 좋았다.

그래서 그늘막 텐트가 허용되는 기간에는 자주 와볼 생각이다.

오늘부터 우리에겐 언제나 와서 텐트를 칠 수 있는 가까운 공원이 하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