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와 함께 멋진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다.
이번에 가 본 곳은 김포에 위치한 키즈풀 워터룸 스위밍데이.
스위밍데이는 35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도심 속의 프라이빗 한 풀 파티룸이다.
따뜻한 온수풀과 함께 아이들이 편안하게 뛰어놀수 있는 놀이공간도 갖추어져 있다.
이용요금
평일 오전 (월-금)
140,000원
평일 오후 (월-금)
160,000원
평일 종일 (월-금)
270,000원
주말 & 공휴일 오전/오후
210,000원
주말 & 공휴일 종일
380,000원이용요금은 4시간 기준이며 기준인원 4명 기준에 추가인원당 1만원의 추가이용료가 부과된다.
이용 금액만 보면 생각보다 비싼 편인데 2,3 가족이 함께 가서 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수영도 하고 마음껏 논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되었다.
이곳의 핵심은 바로 매 타임 전수 교체되는 35~ 38도의 온수풀.
온수풀은 초등학생들이 맘껏 뛰어놀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유아들이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정도의 아이들이 뛰어놀기엔 부족함이 없는편이다.
주방에는 식기류와 접시, 세정제, 전자레인지, 정수기가 완비가 되어 있었고 청소상태는 굉장히 깨끗한 편이었다.
욕실도 상당히 깨끗한 편이었는데 몸을 말릴 수 있는 기계와 수건이 가지런하게 비치되어 있었다.
게다가 탈수기도 있어서 나중에 물놀이하고 난후에 수영복을 꼭 짜서 집으로 가지고 가면 편하다.
테이블에는 갖은 간식과 컵라면도 구비되어 있다.
물놀이하다가 또는 아이들이 당이 떨어질때 살포시 와서 하나씩 집어 먹으면 그맛이 참 좋다.
물이 받아지는 동안 카페의 예쁜 장소에서 사진을 먼저 찍기로 했다.
오늘을 위해 집에 있는 예쁘다는 옷들은 죄다 가지고 왔다.
샤방샤방 공주옷을 입고 사진도 찍어보고,
하얀 드레스도 입고 자연스러운 연출도 해봤다.
아이들은 어떻게 찍어도 참 예쁘게 나와서 좋다.
이제 물놀이 준비가 다 된 거 같으니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떠나 보자.
물놀이하자
즐겁게 물놀이를 시작했다.
튜브와 물놀이 안경도 구비되어 있어서 진짜 없는 게 없는 느낌이 들었다.
물도 딱 알맞게 미지근해서 춥지 않고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아이들 노는 걸 보니 나도 괜히 물에 들어가서 뛰어 놀고 싶은 마음도 든다.
잠깐 쉬는 시간에는 의자에 앉아서 고독도 씹어 본다.
인생은 다 그런 거지.. 그래그래..
놀다가 지치면 잠깐 타월을 걸치고 앉아 바나나우유를 먹었다.
이제 어느 정도 논 거 같으니 마무리하고 맛있는 걸 먹으러 가야겠다.
물놀이 하고 난후..
물놀이를 마치고 간단하게 샤워를 했다.
드라이기는 서랍 안에 구비되어 있으니 편리하게 쓰면 되고 몸 말리는 기계가 있어서 뽀송뽀송하게 몸도 말릴수 있다.
오늘의 메뉴는 원할머니 보쌈과 엽기 떡볶이.
유아용 그릇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 좋았고 특히 이동식 tv 모니터가 있어서 엄청 편리했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미끄럼틀도 타고 시소도 타며 아이들은 놀이를 이어갔다.
물론 우리도 수다를 이어갔는데.. 확실히 아이들은 같이 키워야 ...ㅎㅎㅎ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 보였다.
멀리 가지 않고도 우리만의 공간에서 눈치 안 보고 놀 수 있다는 게 진짜 좋긴 한거 같다.
정해져있던 4시간은 금세 지나갔고 우리들은 이제 그만 집으로 향했다.
아주 괜찮은 김포 운양역 근처 키즈풀이다.
가격대는 조금 있었지만 2,3가족 이상이 이용한다면 충분히 이용할 만한 매리트는 있는 것 같다.
특히 평일에는 이벤트도 진행이 되니 확인하고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다.
오늘 방문한 장소 정보
김포 스위밍데이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로 230 현대센트럴스퀘어 718호
이용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14시~ 16시 휴게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