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강서,양천 맛집

염창역 고기집 목동 우대갈비

원푸드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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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벼르고 별러왔던 고기 맛집에 다녀왔다.

이번에 가 본 곳은 염창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한 목동 우대갈비.

목동 우대갈비는 오래전부터 아주 유명한 우대갈비 전문점이다.

그래서 먼가 오래된 분위기가 흐르는 그런 가게인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그렇진 않았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어서 먼가 맛있는 집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곳에서 파는 고기 메뉴는 우대갈비와 삼겹살 단 2종류.

우대 갈비는 미국산이며 400g 기준에 37,000원 다소 비싼 편이다.

우리는 일단 우대갈비 2개에 삼겹살 하나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양파절임과 상추 무침, 오이무침, 김치, 참나물, 참깨소스의 샐러드가 제공된다.

맛은 하나같이 괜찮았고 너른 접시에 제공이 되어서 먹기 편한 느낌을 받았다.

고기는 주방에서 초벌구이 되어 나온다.

초벌된 고기는 직원분이 특이하게 생긴 솥뚜껑 위에서 직접 구워주신다.

구울 때에는 고기 외에도 버섯과 떡사리도 함께 구워주셨다.

어찌나 고기 구워지는 냄새가 좋고 가지런하게 구우시는지 먹어보기 전에 이미 맛있는 걸 직감했다.

 

열심히 구워진 고기는 갈비뼈 위에 살포시 올려주신다.

고기는 기본적으로 소고기다 보니 조금 덜 익혀주시는데..

취향에 따라 조금 더 구워서 먹거나 바로 먹으면 된다.

우대갈비를 하나 집어서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서 먹어봤다.

음.. 잡내가 하나도 안 나고 육즙이 가득해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고기와 야채를 함께 싸서도 먹어봤다.

야채와 함께  고기를 먹으면 고기의 맛은 배가 되어서 돌아온다.

된장찌개도 하나 주문했다.

가격은 6,000원이었는데 고기와 두부도 많이 들어 있었고 약간 매콤해서 고기와 함께 먹기에 아주 괜찮았다.

4인분을 먹다 보니 갈비뼈가 4개나 쌓였다.

갈비뼈는 직원분께 얘기하면 주방에 가져가셨다가 고기와 뼈를 분리해서 다시 내어주신다. 

생각보다 양이 꽤나 많다.

갈비에 붙은 고기들은 꼬들꼬들하면서 고소한 느낌이 나서 너무나 맛있다.

고기를 얼추 먹었으니 이제 입가심을 해야겠다.바로 볶음밥 2인분을 추가했다.

조리는 주방에서 김치와 함께 볶아져서 나왔는데.. 와... 근래에 먹었던 볶음밥 중에 1등 중에 1등인 느낌이 들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맛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던 고깃집이다.

우대갈비는 담백하면서 맛있었고 갈비뼈에 붙은 고기는 고소해서 술안주로 너무나 좋다.

그리고 김치볶음밥은 .. 논할 필요가 없는것 같다.

 

오늘 방문한 가게 정보

 

 

서울특별시 양천구 공항대로 624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예약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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