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네에 친한 동생과 함께 술 한 잔을 마시고 난 뒤 2차로 간단히 하이볼을 한잔하기로 했다.
그래서 가 본 곳은 염창역 근처에 위치한 이자카야 진.
예전에 지인 중에 한 명이 하이볼이 맛있다고 한 기억이 나서 찾아 가보았다.
이자카야 술집 진에서는 모듬사시미와,혼마구로 육회,사시미,규 타다끼, 돈카츠 카레나베 등 많은 종류의 안주들을 판매하고 있다.
1차에서 이미 한잔하고 배가 불러 사장님께 가벼운 메뉴를 추천 받았다.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메뉴는 규 타다끼.
타다끼라는 음식은 겉만 살짝 익힌 소고기인데 일반적으로 소고기구이와 육회의 중간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는 하이볼(레몬, 얼 글레이) 2잔을 주문했다.
기본 안주로는 통통한 강낭콩이 제공이 됐고, 오래 지나지 않아 하이볼 두 잔이 바로 세팅이 됐다.
규 타다끼 21,000원
적당히 얇게 구워진 소고기에 간장류의 양념이 뿌려져 있었고 플레이팅도 참 예뻤다.
사실 남자 둘이서 술 한잔하기에 예쁜 안주는 의미가 없긴 하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것 같긴 하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안주로 먹기에 참 좋았다.
양도 생각보다는 많고 소스도 소고기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그래서...
하이볼을 1잔 더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얼그레이보다는 레몬이 더 좋았는데 .. 지인은 시소 하이볼이 정말 맛있다고 했다.
시소 하이볼은 일본 깻잎을 넣은 술인데 .. 본인의 취향에 따라 레몬, 얼그레이, 시소 하이볼 중에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방문한 가게 정보
진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16길 2
영업시간 : 오후 5시 30분 ~ 새벽 1시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