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동파리공원은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조성된 기념공원이다.
이번에 목동 5대 재정비 사업 중 2번째로 리노베이션 되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주차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공영주차장이라 요금은 저렴한 편인데 일요일의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장이 만석일경우에는 목동아파트 2,3단지 사이 갓길에 주차를 해도 된다.

일단 처음으로 눈길을 끈 건 분수대였다.
서울광장에 바닥 분수라고 분수가 살아 숨 쉬듯이 멋지게 올라오고 있었다.
분수대를 본 아이들은 신이 나서 연신 뛰어다니고 있다.
분수대의 운영시간

2024년에는 매주 월,목은 미운영되며 기간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만 운영된다.
바닥분수의 경우 20분 가동 후 10분 휴식
12:00 ~ 12:20 |
12:30 ~ 12:50 |
15:00 ~ 15:20 |
15:30 ~ 15:50 |
17:00 ~ 17:20 |
17:30 ~ 17:50 |
음악분수는 20분간 2회 가동( 일요일 저녁시간대 미운영 )
14:00 ~ 14:20 |
19:00 ~ 19:20 |

분수대 옆에는 발을 담그면서 놀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아이들이 시원하게 뛰어 다니면서 놀수 있어서 무척이나 사람들이 많았다.
살롱 드 파리

기존에 운동기구가 있었던 자리에는 살롱 드 파리라는 커뮤니티 문화 공간이 생겼다.
달마다 시즌 행사, 프랑스 파리 문화체험, 예술 체험, 각종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으니 일정을 보고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파리공원 복합문화센터 : 네이버 카페
파리공원 복합문화센터 '살롱드파리 & 책쉼터' 소통 공간입니다.
cafe.naver.com
살롱드파리의 일정은 카페에 가면 자세하게 나와있다.

살롱드 파리 옆 작은 잔디밭에는 이미 피크닉을 즐기러 나온 가족들로 붐볐다.
우리는 나무 아래 그늘진 곳에 돗자리를 피고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다.

오늘은 메뉴는 행컵의 동동가츠동과 치킨마요 덮밥.
날씨가 조금 더운 편이었는데 습한 날씨는 아니어서 그늘에 있으니 시원해서 좋았다.

돗자리가 없더라도 공원 곳곳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잘되어 있다.
하지만 주말에는 경쟁이 치열하니 이용하려면 조금 일찍 와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밥을 먹고 난 후 쓰레기는 비치되어 있는 공간에 버렸다.
책 쉼터

빨간색 지붕 건물에는 화장실 겸 책 쉼터가 있다.
책 쉼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이다.

쉼터 안에는 많은 책들과 함께 앉아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었다.
공간 자체가 널찍하고 시원해서 책을 읽기에 아주 괜찮아 보였다.

이미 몇몇 아이들은 조용히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우리도 온김에 책 한 권을 골라서 읽어봤다.

쉼터를 나와 사람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공원 한편에는 농구장과 야외 탁구대도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체력단련장 같은 공간도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기구들과 윗몸일으키기 등 간단하게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공원의 규모가 생각보다는 작았지만 멋진 분수대와 체육 시설들이 정말 잘 돼 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매점만 하나 있었으면 정말 금상첨화일 것 같다.
많이 더워지면 자주는 못 올 거 같긴 하지만 선선한 날엔 한 번씩 와보려고 한다.
도심에서 이만하게 잘 꾸며놓은 공원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오늘 방문한 장소 정보
목동파리공원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363 파리공원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