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밥상은 전주여행 중에 저렴한 가격에 남도 한정식을 먹을 수 있었던 음식점이다.
가게 바로 옆 한빛호텔에서 묵었기에 눈에 띈것도 있었는데 외관도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 방문해 보았다.
유명한 식당답게 벽면에는 연예인들의 사인이 많이 붙어 있다.
매장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었고 매장 내 큰 홀 외에도 안쪽에 단체를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한울밥상에서는 간장, 양념게장, 떡갈비, 오리로스 등 포함 16찬으로 이뤄진 특 한울정식과 더덕제육불고기, 떡갈비, 백반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 한울정식을 먹을까 했는데 후기를 보니 굳이 정식을 안 먹더라도 충분히 여러 가지 반찬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아 더덕제육정식 2인에 떡갈비하나를 추가했다.
더덕제육불고기 한상은 된장찌개, 미역국, 생선구이 그리고 10여 가지의 반찬이 제공된다.
반찬들은 하나같이 맛있었고 아주 풍족한 정도는 아니지만 거뜬히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특히 구수한 된장찌개는 한옥마을에서 군것질을 계속 한 우리 가족에게 단비 같은 느낌이 들게 해 주었다.
딸아이는 생선구이와 미역국, 떡갈비와 함께 밥을 먹였는데 입맛에 맞는다며 한 공기를 거뜬하게 해치웠다.
정말 맛있는 맛집이라는 느낌은 들진 않았지만 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이 구성으로 관광지에서 한 끼 때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한 끼는 이곳에서 먹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장소 정보
한울밥상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104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