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강서,양천 맛집

등촌역 스파게티 브런치 맛집 고양이똥

원푸드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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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파게티가 정말 맛있는 브런치 맛집에 다녀왔다.

이번에 가 본 곳은 등촌역에 위치한 고양이똥 브런치 카페.

고양이똥은 등촌역 1번 출구 뒤쪽 골목가에 위치한 브런치 맛집이다.

예전에 지인이 이곳에 와서  맛을 한번 보고 정말 맛있었다며 추천해서 와보게 되었다.

1시가 훌쩍 넘은 늦은 점심시간이었지만 매장에는 손님들이 많았다.

커피도 파는 카페 개념의 매장이라 그런지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는것 같았다.

매장규모가 큰편이라 테이블은 1층과 2층에 꽤나 많이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인기 있는 시간에는 매장은 꽉꽉 들어찬다.

특히 아지트처럼 되어있는 4인 식탁을 위해 아침 일찍 오픈런을 하곤 한다.

이곳에서 파는 대표적인 음식은 특이한 브런치 메뉴.

특히 아보카도가 들어간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는 이곳의 최고의 인기 메뉴이다.

샌드위치 외에 스파게티도 4종류 정도 준비되어 있었고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과 해시브라운, 샐러드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음료로는 커피 메뉴와 에이드, 쉐이크, 과일주스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조금 특이한 점은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면 내가 사용할 예쁜 커피잔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카운터 앞 테이블에는 정말 예쁜 커피잔이 상당히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접시와 식기류가 먼저 세팅이 되었고 얼마 후 음료가 제공이 됐다..

자몽에이드는 상큼하고 시원해 너무 맛있었고 얼그레이 밀크티는 상당히 진하고 향긋했다.

처음엔 밀크티에 얼음이 없어서 먼가 아쉬웠는데 먹다 보니 얼음이 녹아서 연해지는 것보단 나은것 같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세팅이 되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버섯 크림 파스타, 스파이시로제 파스타.

먼저 아보카도 오픈 샌드.

잘 구워진 빵 위에 아보카도 소스와 베이컨이 양껏 올려져 있고 그 위에 수란이 올려져 있다.

그 옆에는 적당량의 감자튀김과 새콤한 맛을 가미해 줄 파인애플도 놓여 있었다.

베이컨 위에 올려져 있는 수란을 살포시 깨면 샌드위치가 완벽하게 완성이 된다.

평소에 아보카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베이컨과 계란 노른자와의 조합이 정말 좋았다.

아보카도 소스의 맛은 꾸덕꾸덕하면서 짜지 않고 깊은듯 하지만 가볍다.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는 적당히 매콤해서 좋았다.

스파게티 면도 풍족하고 특히 큼지막한 새우가 여러 마리 들어있어서 특유의 진한 해산물의 맛도 난다.

버섯 크림 파스타는 모두가 다 알고 좋아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버섯의 양도 많고 느끼함도 적절해서 크림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사람들도 좋아할 만큼 호불호가 없어 보였다.

크림류를 2개 시켜서 느끼한 입속 느낌은 이것 수제 오이피클이 완벽하게 해결을 해준다.

아삭하고 짜지 않아서 계속해서 손이 갈 만큼 산뜻하고 정말 맛이 좋다.

 

특별한 날에 연인과 혹은 가족과 함께 오면 아주 괜찮을 등촌역 스파게티 맛집이었다.

메뉴는 하나하나가 전부 맛있었고 카페 분위기는 홍대에 온 것처럼 힙한 느낌도 났다.

다음에 올 때는 2층 테라스에 앉아 조금 여유 있게 오늘의 커피도 한잔 마셔보고 싶다.

 

오늘 방문한 가게 정보

 

 

고양이똥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59가길 13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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