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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 목동분식 송화벽화시장 맛집

원푸드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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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간만에 우장산에 있는 목동분식에 다녀왔다.

목동분식은 고등학교 시절에 자주 가서 먹던 학교 분식점이다.

토요일 점심쯤이라 이미 매장에는 즉석 떡볶이를 먹으려는 손님들로 분주했다.

우리는 20여 분을 기다린 후 매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1층은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늘어서 있고 2층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옹기종기 앉아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떡볶이 가격은  4,000원.쫄면 1,500원. 라면 1,500원.

보통 두 명이서 먹으면 떡볶이 하나에 쫄면, 라면 그리고 볶음밥 2개 정도를 먹으면 적당히 배가 부르다.

떡볶이가 준비되는 동안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단무지를 가져왔다.

단무지는 상당히 얇게 썰어져있는데 짠맛도 덜하고 먹기도 편해서 떡볶이만큼이나 손이 가는 녀석이다..

떡볶이3인분+라면+쫄면+계란 2개.

양은 꽤나 푸짐하고 국물은 적당히 있는 그런 즉석 떡볶이이다.

오래간만에 정신없이 떡볶이를 먹다 보니 떡볶이는  금새  동이 났다.

이제 우리는 볶음밥을 먹어야 할 시간이 왔다.

 

볶음밥은 이것저것 들어있지 않고 김가루만 넉넉히 들어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너무나 맛이 좋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엄마가 해주는 그런 맛이다.

특별하지는 않은 아주 오래된 즉석떡복이 가게이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매콤하지도 않지만 살다 보면 가끔씩 생각나는 그런 떡볶이.

그게 바로 이 집의 떡볶이의 맛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단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오늘 방문한 매장 정보

목동분식

서울 강서구 강서로45라길 36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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