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역 목동 수제버거 맛집 쉘터버거

오늘은 등촌시장에 새로 생긴 햄버거 가게에 다녀왔다.

이번에 가 본 곳은 신상 수제버거집 쉘터버거.

쉘터버거는 목동 깨비 시장 근처에 위치한 작은 수제버거집이다.

매장 크기는 아주 큰 편은 아니었지만 널찍한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가 있어서 먼가 아지트의 느낌도 주는 곳이었다.

쉘터버거에서는 가장 기본 버거인 치즈 버거와 살짝 매콤한 스매쉬버거와 , 그리고 건강함이 돋보이는 아보카도버거, 고기와 치즈가 2배인 더블치즈버거를 판매하고 있었다.

햄버거에는 따로 로메인, 베이컨, 토마토, 치즈 등이 추가가 가능하며 세트로 주문하실 경우에는 1,000원이 할인이 된다.

우리는 멀 먹을까 고민하다가 스매쉬버거와 아보카도 버거,치즈버거를 주문했다.

주문을 한 후 매장 안에는 지글지글 수제 패티가 익어가는 고기 냄새가 요동을 쳤고 어느새 주문한 메뉴가 도착했다.

가장 먼저 먹어본 아보카도 버거.

잘 구워진 햄버거빵 안에 구운 양파, 패티, 로메인, 토마토, 베이컨, 아보카도, 스파이시 렌치 소스가 들어 있었다.

아보카도 버거는 햄버거 안에 들어간 재료들의 조합이 참 좋았다.

건강한 맛도 나면서 수제버거 특유의 진한 고기 육향도 많이 난다.

두 번째로 먹어본 건 치즈버거.

햄버거 빵 안에 치즈와 로메인, 토마토, 하우스 소스가 들어 있다.

가장 기본인 햄버거답게 무난하고도 깔끔한 맛이 느껴졌다.

수제버거 특성상 흘릴 수밖에 없지만 받쳐주는 받침대가 제공되어서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어본 버거는 스매쉬버거.

잘 구워진 햄버거빵 안에 패티와 치즈, 양파, 치플레 소스가 들어 있다.

소스가 생각보다 매콤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느끼한 걸 좋아하지 않고 야채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정말 안성맞춤 메뉴인 것 같다.

집 근처에서는 볼 수 없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들.

그리고 수제버거치고 매력적인 가격까지..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수제버거이다.

 

등촌역 근처에 살거나 수제버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봐도 괜찮을 듯 보인다.

 

오늘 방문한 가게 정보

쉘터버거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중앙북로5길 8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일요일 정기휴무